[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첼시가 에당 아자르(27)를 레알에 이적 시킬 의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잠잠하던 아자르의 레알 이적설이 최근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아자르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와의 3, 4위 결정전을 마친 뒤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고, 때마침 레알이 아자르의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으로 대체 자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며, 아자르 역시 레알 이적으로 마음이 기운 모양새다.
이미 영국 현지 언론은 아자르와 레알이 구두로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첼시의 입장이 완강하다. 첼시는 아자르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으며, 레알의 그 어떤 제의도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첼시는 레알에 아무리 을러대도 아자르를 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 1억 7,000만 파운드(약 2,512억 원)를 제시해도 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첼시는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4천만 원)이라면 아자르를 잔류시키기에 충분하다 믿고 있다”라며 첼시가 파격적인 재계약을 통해 아자르의 잔류를 노리고 있음을 밝혔다.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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