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근호가 결승골을 터뜨린 포항이 안방에서 전남을 제압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1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알레망, 이근호, 이진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행진을 기록했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양 팀이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홈팀 포항은 이근호, 정원진, 송승민, 김승대, 이진현, 채프만, 이상기, 알레망, 김광석, 강상우, 강현무를 투입했고, 원정팀 전남은 이유현, 이상헌, 허용준, 박광일, 한찬희, 김선우, 최재현, 도나치, 이지남, 가솔현, 이호승을 선발로 내세웠다.

선제골의 몫은 원정팀 전남이었다. 전반 9분 한찬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포항은 전반 18분 이광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전남 역시 전반 25분 김영욱을 투입했다.

포항이 반격했다. 포항은 전반 30분 이진현, 전반 31분 강상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국 포항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9분 알레망이 동점골을 기록했고, 전반은 1-1로 끝이 났다.

전남이 후반 6분 완델손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포항이었다. 후반 10분 이광혁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빠르게 침투해 반대편을 보고 슈팅을 연결했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포항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42분 이래준의 도움을 받은 이진현이 쐐기골을 터뜨렸고, 결국 경기는 포항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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