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산의 기세가 무섭다. 아산이 수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근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선두로 올라섰다.

아산 무궁화는 21일 오후 6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된 김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산은 최근 8경기 무패(5승 3무)행진을 이어갔고, 승점 38점으로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승리를 노리는 양 팀이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먼저 홈팀 수원은 이재안, 브루노, 이상민, 조유민, 알렉스, 백성동, 이승현, 황도연, 조병국, 박형순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고, 원정팀 아산 역시 고무열, 황인범, 이명주, 주세종, 김도혁, 서용덕, 구대영, 민상기, 김준수, 김동철, 박주원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아산이 잡았다. 아산은 전반 7분 김도혁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1분 주세종, 전반 12문 고무열이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수원이 반격했다. 전반 34분 백성동, 전반 37분 브루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수원은 후반 10분 한상운, 후반 15분 김동찬을 투입했고, 아산은 후반 13분 김현, 조성준, 후반 22분 김종국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결국 선제골의 몫은 아산이었다. 후반 27분 후방에서 김준수가 길게 연결한 볼이 흘렀고, 이후 김현이 잡아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만회골이 다급해진 수원은 후반 37분 권용현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수원의 만회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승자는 아산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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