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에 이어 에릭 라멜라(25, 토트넘 홋스퍼)와도 재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멜라와 재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

지난 2013년 AS 로마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라멜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팀 내 핵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날카로운 발끝을 뽐내면서 2015-16시즌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에 큰 힘이 된 바 있다.

그러나 부상으로 1년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경기 감각도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체티노 감독은 변함없이 라멜라 신뢰했다. 최근 핵심 전력 지키기에 공 들여온 토트넘은 라멜라와도 재계약을 추진했고, 결국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라멜라는 복귀 초에는 손흥민과의 경쟁에서 밀려 교체로 나서는 적이 많았지만, 점차 선발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실제로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중요한 순간마다 손흥민 대신 라멜라를 선발로 내보냈고, 그로인해 국내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이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라는 이유로 편애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흘러나왔다.

사진=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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