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리버풀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블랙번 로버스를 꺾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에 위치한 이우드 파크서 열린 블랙번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1군과 2군이 적절히 섞인 선발명단을 들고 나왔다. 리버풀은 카리우스, 클라인, 마팁, 클라반, 모레노, 밀너, 랄라나, 우드번, 오조, 오리기, 솔란케가 선발로 출전했다.

리버풀은 전반 6분 만에 솔란케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득점기회를 얻었다. 밀너가 키커로 나섰지만, 정직한 슈팅을 시도하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리버풀은 공격을 주도했지만 득점을 뽑아내지는 못하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30분 오리기가 골망을 갈랐지만 패스를 내준 모레노가 완벽히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42분에는 랄라나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은 후반전 예상대로 선수들을 대거 교체한 상태로 나왔다. 리버풀은 스터리지, 케이타, 파비뉴, 반 다이크, 고메즈, 마르코비치 등을 비롯해 유스팀 선수들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후반 18분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침투한 마르코비치가 스터리지가 내준 패스를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리버풀이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케이타가 스터리지에게 좋은 패스를 내줬고, 스터리지가 빠른 타이밍으로 슈팅을 가져간 것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득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리버풀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블랙번 로버스(0): -

리버풀(2): 마르코비치(후반 18분), 스터리지(후반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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