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탄력을 받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가 현재 파리에 머물고 있는 것.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보누치의 에이전트인 알레산드로 루치가 PSG 이적 추진을 위해 파리에 머물고 있다”라면서 “유벤투스 전 동료인 잔루이지 부폰과 재결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미 이탈리아의 '투토스포르트' 역시 18일 보누치와 PSG의 개인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전한 바 있다. 

보누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 계약 신분으로 유벤투스를 떠나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이탈리아 수비의 상징과도 같은 보누치는 큰 환영 속에 곧바로 주장 완장 찼다.

그러나 보누치의 기대치를 밀란이 채우지 못했다. 밀란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6위에 그쳤다. 여기에 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유럽대항전 출전권을 박탈이라는 징계를 받게 됨에 따라 보누치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PSG 등이 그의 영입을 노렸다. 그리고 PSG가 보누치의 다음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밀란이 원하는 보누치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27억 원)다. 그리고 1000만 유로(약 132억 원)에 해당하는 보누치의 연봉을 감당하지 못하는 재정적 상황을 고려한다면, 밀란은 보누치를 매각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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