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리버풀이 ‘수문장’ 알리송 베커(25, AS 로마)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는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알리송 영입이 큰 진척이 있었다. 알리송의 리버풀 이적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리버풀은 수 일 내로 메디컬 테스트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알리송은 리버풀이 꾸준히 지켜봐온 골키퍼다. 로리스 카리우스와 시몽 미뇰렛이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고, 새로운 골키퍼를 원하던 리버풀이 이전부터 알리송을 예의주시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카리우스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하자, 리버풀은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알리송은 지난 시즌 로마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태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알리송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리버풀이 막대한 투자를 결심한 이유다.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해지자 첼시가 알리송의 영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리버풀이 더욱 적극적으로 로마의 요구를 충족시켰고고, 영입에 가까워 졌다.

로마 측이 원한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988억 원)다.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리버풀은 로마의 이 요구를 맞춰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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