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에당 아자르(27)가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과 구두 합의까지 도달한 것. 

영국의 ‘미러’는 18일(한국시간)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자르는 레알과 이적에 대해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아자르의 거취 문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2012년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 2회, 유로파리그 1회, FA컵 1회 등의 우승을 이끌었다. 아자르는 지난 시즌에도 총 51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하는 등 첼시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말미부터 첼시와 관계에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지만 그 어떤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아자르의 이적 움직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 가운데 레알이 접근했다. 레알은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떠나보내며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아자르의 영입을 위해 기꺼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할 준비도 돼 있다.

벨기에 대표팀의 로베르트 마르티네스 감독 역시 “아자르는 레알로 떠나야 한다”라며 그의 이적에 기름을 부었다.

문제는 첼시의 자세가 너무도 확고하다는 것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가 쿠르투아의 이적은 허용하지만, 아자르는 절대 안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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