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프랭크 램파드(40)가 지휘봉을 잡게 된 더비 카운티가 리버풀 유망주 해리 윌슨(20)을 임대로 영입했다.

더비 카운티는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윌슨이 임대로 구단에 합류했다. 윌슨은 이곳에서 2018-19시즌을 소화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윌슨은 리버풀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윌슨은 웨일스 대표팀 최연소 데뷔 기록(16세 207일)을 갖고 있다. 이는 대표팀 선배 가레스 베일의 16세 315일 데뷔를 경신한 기록이다. 또한 리버풀 역사상 최연소 성인 대표팀 데뷔 기록이기도 하다.

윌슨은 2017-18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2부 리그의 헐 시티로 임대돼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반 시즌 동안 13경기에 출전했던 윌슨은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 활약으로 윌슨이 앞으로 리버풀 공격진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용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었지만, 리버풀은 다시 윌슨의 임대를 선택했다.

윌슨은 램파드의 지휘를 받게 된 것에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윌슨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램파드가 감독이라는 점은 큰 매력이다. 그가 선수로서 얻었던 커리어와 경기에서 해낸 일들이 훌륭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훈련을 받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더비 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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