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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칼럼] 현대 골키퍼들을 위한 ‘3가지 조언’

[인터풋볼] 골키퍼는 이제 더 이상 기피 포지션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는 골키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깊이 있는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격주 화요일.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초의 무실점 경기 골키퍼이자, 골키퍼의 스타플레이어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최인영이 차원이 다른 축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집자주]

#1. 현대 골키퍼들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야 한다

모든 팀들이 시즌을 준비하면서 세트 플레이, 수비, 공격 등 모든 전술과 전략은 훈련기간에 만들어진다. 물론, 몸값이 비싸고 좋은 선수를 많이 영입하면 전력이 확실히 좋아지겠지만 어떤 팀이든지 감독이 원하는 데로 선수 구성을 하기는 어렵다.

이럴 때 팀 전력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팀 전술이다. 팀 전술을 배가 시킬 수 있는 것 중에는 골키퍼의 역할이 있다. K리그에서는 거의 모든 팀들이 골키퍼는 상대의 슈팅이나 공격을 막아내고 수비 중심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골키퍼 임무를 완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 골키퍼의 역할은 상대의 슈팅이나 공격을 막아내는 역할 뿐만 아니라 우리팀 공격의 시발점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모든 K리그 골키퍼들이나 국가대표팀 골키퍼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고 방어능력은 뛰어나지만 사실 내면을 면밀히 살펴보면 경기운영이 너무 미흡하고 템포가 느리다고 본다. 이런 이유로 현대 골키퍼들에게 빠른 경기운영은 필수적이고,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내야 한다.

#2 골키퍼는 킥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요즘 축구 흐름은 모든 감독들이 공격 후 빠르게 수비전환을 요구한다. 상대 팀이 빠른 수비 전환을 하면 우리 팀은 상대가 수비로 전환하기 전에 상대를 공략해야 만이 좋은 기회를 만들 확률이 높은 것이다. 이런 면에서 K리그는 유럽이나 J리그에 비해 미흡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골키퍼가 킥에는 여러 기술이 있음에도 롱킥(공중볼)으로 만 공격을 풀려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공격수가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는 상황이기에 공을 소유할 수 있는 확률이 떨어진다. 골키퍼들이 다양한 킥 기술을 훈련으로 인해 습득하여 공격진 앞에 떨어드릴 수 있는 킥을 활용하면 공격수가 보다 쉽게 공을 터치하여 원활한 공격을 할 수 있다.

그런데도 대분의 골키퍼가 롱킥에 의존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안타깝다. 보다 다양한 골키퍼의 패스 킥을 시도 했으면 한다.

#3. 골키퍼는 실점 후 더 집중해야 한다

1983년 프로축구가 출범하면서 시즌이 길어지고 동계훈련을 통하여 한 시즌 동안 부상을 방지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하는 데 생각보다는 쉽지 않다. 특히 골키퍼는 경기 중 실점 전과 실점 후의 컨디션이 급격히 달라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골키퍼는 실점 후 더 집중하고 수비 조율을 잘해서 추가 실점을 막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선수는 실수한 수비수에게 질책을 하면서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은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면 고쳐져야 할 점이라 생각한다. 세계적인 골키퍼도 상대공격이 강하고 정확한 슈팅을 하면 실점하기 마련이다. K리그 골키퍼들은 너무도 볼 처리가 늦어 우리 팀의 공격기회를 무산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를 개선하면 경기가 더 박진감 넘치고 활기차고 더 많은 골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

사진=수원 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글=최인영 감독(최인영 축구아카데미)

“앞으로 축구발전을 위하여 생각하고 준비했던 내용을 2주에 한 번씩 글을 쓰고자 합니다. 궁금한 점이나 부족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풋볼]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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