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잠심올림픽주경기장] 정지훈 기자= “모든 것은 감독의 책임이다.”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진 안산 그리너스의 이흥실 감독이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면서 아쉬움을 전했다.

서울 이랜드FC는 16일 오후 8시 잠심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19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홈경기에서 최오백, 조재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 무승(1무 3패)의 부진에서 빠져났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반면, 안산은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경기 후 이흥실 감독은 “서울 이랜드와 징크스를 깨기 위해 노력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감독의 책임이 크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유독 서울 이랜드에 약한 안산이다. 안산은 이번 경기까지 서울 이랜드와 총 7번 맞붙어 2무 5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매 경기 대등하게 싸우지만 끝에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안산이다.

이에 대해 이흥실 감독은 “서울 이랜드와 매번 대등한 경기를 한다. 그러나 어이없는 실점을 내주고 있고,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다. 그런 것들을 고치려고 노력 중인데 잘 되지 않고 있다. 선수들보다 감독의 책임이 크다. 어떤 핑계로도 이야기할 수 없다. 감독의 책임이 크다.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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