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유벤투스가 ‘세기의 입단식’을 예고했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에 호날두의 입단식이 있을 것이라 전했다.

지난 주 유럽을 강타한 세기의 이적 소식이 있었다.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이적이 성사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의 발표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며, 1억 유로에 1200만 유로의 옵션이 포함된 이적료가 2년에 거쳐 레알 측에 지불될 예정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호날두는 자신의 업적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지 않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자 했다. 이 가운데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유벤투스와 칸셀루의 거래 상황에서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고, 유벤투스가 곧바로 영입에 착수한 것이다.

포르투갈의 월드컵 마감 후 호날두의 이적은 급물살을 탔고, 유벤투스는 단기간에 최대한의 공을 들여 그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계약 성사 직전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은 호날두가 휴가를 보내고 있는 그리스로 개인 비행기를 동원해 직접 찾아가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호날두가 16일 이탈리아 토리노에 입성했다. 호날두는 곧 J 메디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입단식에 참석한다. 한편, 호날두는 후안 콰드라도의 양보로 등번호 7번을 유벤투스에서도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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