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프랑스에 우승을 안긴 킬리언 음바페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음바페는 이 경기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음바페는 저돌적인 돌파와 함께, 후반 20분 감각적인 중거리 슛으로 프랑스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 골로 음바페는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로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린 10대 선수가 됐다. 1958년 펠레 이후 60년 만의 기록이었다. 그리고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 7경기 4골을 기록하며 신인상의 영광까지 안으며, 자신의 시대가 찾아왔음을 알렸다.

이를 퍼디드도 인정했다. 퍼디난드는 영국 ‘BBC'통해 “음바페는 호날두와 메시로부터 왕좌를 물려받을 선수다. 그는 몇 년 안에 발롱도르 시상대에 손쉽게 설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난 내 예전 구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음바페 영입을 노리길 희망한다. 그는 포그바와 연결돼 있기도 하다”라면서 농담섞인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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