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프랑스 대표팀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19, 파리 생제르망)가 결승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4-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음바페의 활약이 대단했다. 음바페는 7경기에서 무려 4골을 기록했다. 벨기에와의 4강전에서 고의적인 시간 끌기로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음바페는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음바페의 활약은 결승전까지 이어졌다. 음바페는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를 휘저었고, 후반 20분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음바페는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로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린 10대 선수가 됐다. 1958년 펠레 이후 나오지 않았던 진기록을 쓴 것이다.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프랑스, 여기에 '신예' 음바페까지 가세하면서 프랑스는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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