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월드컵 최우수 선수 선정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결승전 맨오브더매치(MOM)와 함께 높은 평점도 부여 받았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4-2 대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골 폭죽을 터트리며 20년 만에 통산 2회 월드컵 우승을 따냈다.

결승전이라는 이름값에 걸맞게 경기는 뜨겁게 불타올랐다. 전반전에만 3골이 터졌다. 그 중 그리즈만이 프리킥으로 만주키치의 자책골을 이끌어냈고, 페널티킥으로 팀 내 세 번째 골을 넣는 등 무려 두 골에 관여했다.

그리즈만의 활약으로 불이 붙은 프랑스는 후반전에도 두 골을 더 추가시켰다. 음바페와 포그바가 역습 찬스를 잘 살려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아티아가 요리스이 실책을 묶어 한 점 따라 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결승전 MOM으로 그리즈만을 선정했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골든볼 수상의 유력한 후보였는데 이날 맹활약으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그리즈만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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