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크로아티아에 동점골을 허용했던 프랑스가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2-1의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프랑스는 최전방 지루를 중심으로 2선에 마투이디, 그리즈만, 음바페가 공격을 도왔다. 이에 맞서 크로아티아는 만주치키가 최전방에 섰고, 페리시치와 모드리치, 레비치가 그 뒤를 받쳤다.

크로아티아가 전반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선제골은 프랑스의 몫이 됐다. 프랑스는 전반 19분 그리즈만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만주키치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9분 페리시치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뒤로 빠진 공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다. 그러나 전반 34분 페리시치가 핸들링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이 골로 마무리하면서 프랑스가 다시 리드를 잡은 채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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