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벨기에가 잉글랜드와의 3, 4위 결정전서 승리하며 3위로 러시아 월드컵을 마쳤다. 이 성적은 벨기에의 월드컵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황금세대'로 무장한 벨기에는 14일 밤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 4위 결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는 혈투 끝에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벨기에는 전반 4분 만에 터진 토마스 뫼니에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벨기에는 에덴 아자르와 케빈 더 브라위너, 로멜로 루카쿠를 선봉으로 내세워 잉글랜드를 강하게 몰아 붙였다. 결국 후반 37분 아자르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잉글랜드의 반격을 모두 막아낸 벨기에는 결국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는 잉글랜드와의 3, 4위 결정전서 승리를 따내며 최종 성적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는 역대 벨기에 최고 성적이다. 이전까지 벨기에의 최고 성적은 32년 전인 1986 멕시코 월드컵 4위 성적이었다. 당시 벨기에는 3, 4위 결정전에서 프랑스에 패하며 4위를 기록했다.

러시아 월드컵을 3위로 마무리한 벨기에는 32년 전 성적인 4위를 뛰어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