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리버풀이 '알프스 메시'라 불리는 세르단 샤키리(26) 영입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토크 시티로부터 샤키리를 영입했다. 샤키리는 금요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리버풀과의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샤키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6경기에 출전해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샤키리의 소속팀 스토크 시티는 리그 19위에 머물며 강등을 면하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샤키리에게는 예상대로 이적설이 뒤따랐다. 가장 많이 거론된 곳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로 구성된 강력한 측면의 백업 요원으로 샤키리를 점찍었다.

샤키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스위스를 16강으로 이끌었다. 샤키리는 월드컵을 마친 후 터키 매체 'Sporx'를 통해 "나는 프리미어리그에 머물고 싶다. 그리고 당신은 곧 나의 새로운 구단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샤키리의 최종 목적지는 리버풀이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 파비뉴에 이어 샤키리까지 합류시키며 성공적인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샤키리가 리버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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