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풀럼이 재치 넘치는 방식으로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풀럼은 니스로부터 장 미첼 세리(26)와 막심 르 마르샹(28)을 영입했다.

풀럼은 12일 구단 트위터를 통해 두 선수의 영입을 동시에 발표했다. 풀럼은 먼저 “니스로부터 세리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풀럼은 ”니스의 수비수 마르샹을 영입했다. 마르샹은 센터백이나 왼쪽 풀백으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영입을 발표할 때 풀럼의 재치가 눈에 띄었다. 풀럼은 선수들의 이름을 통해 만든 재미있는 게시물을 함께 공개했다. 먼저 세리의 소식을 발표할 때는 세리(Seri)의 이름을 포함해 ‘SERIOUS’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풀럼은 본문에 “진지한 계약”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마르샹의 영입을 전할 때는 이름인 막심(Maxime)의 일부분을 가져와 ‘MAX ARRIVE’라고 전했다. ‘막심이 도착했다’ 혹은 ‘최고가 도착했다’와 같이 중의적인 풀이가 가능했다.

풀럼은 이번 시즌 아스톤 빌라와의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승리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왔다. 4시즌만의 EPL 복귀다. 두 선수의 영입을 통해 전력 강화와 함께 구단의 재치를 보여준 풀럼이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 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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