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에버튼이 수비 보강에 나섰다. 타깃은 FC바르셀로나의 예리 미나(23, 콜롬비아)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와 ‘데일리 미러’등 복수의 매체는 12일(한국시간) “에버튼이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미나 영입을 위해 2,100만 파운드(약 312억 원)를 준비했다”라며 미나를 향한 에버튼의 관심과 구체적인 금액을 함께 전했다.

에버튼이 눈여겨보는 미나는 유럽 내 여러 빅클럽들도 노리고 있다.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라이벌인 리버풀과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역시 미나를 타깃으로 삼고 영입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가 급등한 미나는 콜롬비아의 중앙 수비수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미나는 육중한 피지컬(195cm, 94kg)을 무기로 콜롬비아의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콜롬비아가 이번 대회서 득점한 6골 중 3골을 미나가 넣었다. 중앙 수비수인 미나가 콜롬비아 팀 내 득점 1위에 오른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헤라르드 피케(31, 스페인)와 사무엘 움티티(23, 프랑스)에 밀려 후보 신세인 미나가 월드컵 이후 이적을 감행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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