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아치라프 하키미(20)를 임대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19-20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도르트문트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가 모로코 국가대표 하키미를 임대 영입했다.도르트문트와 레알은 2019-20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이적하기로 합의했다”며 하키미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하키미는 모로코와 레알의 미래라 불리는 수비수다. 2016년 레알 카스티야로 이적해 빠르게 성장했고, 지난 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활약했다. 여기에 모로코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포함됐다.

자연스레 많은 팀들의 러브콜이 있었다. 그러나 레알은 단호했다. 하키미의 포지션에 다니 카르바할이라는 최고의 선수가 있지만 하키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선택했다.

결국 도르트문트가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초어크 단장은 “하키미는 젊고, 매우 역동적인 풀백이다. 또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모로코 대표팀이라는 높은 레벨에서 활약하는 선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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