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수원이 전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수원 삼성은 11일 오후 7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바그닝요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흐름을 깨고 승리를 따냈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먼저 홈팀 전남은 김영욱, 박준태, 허용준, 한찬희, 유고비치, 완델손, 도나치, 이지남 등 주축 선수들을 투입했고, 원정팀 수원 역시 데얀, 바그닝요, 한의권, 장호익, 최성근, 이기제, 이종성, 조성진, 양상민 등을 투입했다.

전체적인 흐름은 팽팽했다. 수원이 전반 5분 한의권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전남도 전반 23분 박준태, 전반 24분 완델손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전남이 부상으로 인해 일찌감치 교체 카드 한 장을 사용했다. 전반 43분 박준태가 부상으로 빠지고 김경민이 투입했다.

전남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6분과 7분 김영욱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수원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이기제의 도움을 받은 바그닝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수원은 후반 18분 염기훈, 후반 20분 사리치를 투입했고, 전남은 후반 19분 이슬찬을 투입했다. 이후 전남이 공세를 펼치며 만회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오히려 곽광선이 추가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수원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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