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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버지’ 박지성이 밝힌 프랑스가 벨기에 잡은 이유 ‘효율적인 세트플레이’

[인터풋볼] 조정현 기자=SBS ‘빼박콤비’ 배성재와 박지성이 다시 뭉쳤다. 박지성은 1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벨기에 준결승전 SBS 단독 현장 생중계를 통해 다시 해설위원으로 돌아왔다.

앞서 박지성은 월드컵의 예선전 직후 육아로부터의 휴가(?)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육아 전쟁터에서 활약을 펼치다 2주 만에 또다시 현장으로 복귀하면서 두 번째 휴가를 맞이하게 됐다.

중계를 앞두고 배성재의 “(육아로부터) 두 번째 휴가를 맞이한 기분이 어떻냐?”라는 질문에 박지성은 “지금 내 몸은 크로아티아 모드리치 선수보다 더 힘든 상황이다. 육아를 안 해본 사람은 모를 거다.”라며 육아 앞에서는 두 개의 심장도 실종케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해설위원으로 복귀한 박지성을 환영이라도 하듯 생중계를 앞둔 경기장에선 영국 축구 중계 43년 경력의 마틴 타일러가 인사를 건넸다. 배성재 캐스터는 레전드 코멘테이터를 만나서 좀처럼 보이지 않던 긴장과 설렘의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박지성은 2주간의 고된 육아로부터 해방되서인지, 천상 해버지다운 기질 때문인지 경기를 전하는 목소리에서 한층 더 노련함과 여유로움을 느껴졌다. 특히 양 팀의 전술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포착해내며 여느 때처럼 착실하고 꼼꼼하게 해설을 이어나갔다.

준결승 경기에서 벨기에는 변칙적인 스리백 전술을 통해 프랑스를 강하게 압박하였고 이따금씩 아자르가 위협적인 돌파를 보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박지성 위원은 프랑스가 초반에 예상치 못한 전술에 고전하겠지만 적응만 하면 경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예상대로 전반전 중반부터 프랑스가 벨기에 전술에 적응하면서 결국 전반에 벨기에보다 더 많은 유효슈팅을 날리며 0-0으로 마쳤다.

벨기에 새로운 전술에 완벽히 적응한 프랑스는 후반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후반 6분 프랑스의 코너킥 찬스에서 움티티 선수는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가져갔고, 프랑스는 그 점수를 잘 지키며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박지성은 “프랑스는 경기 초반 벨기에의 압박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세트 플레이를 통해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잉글랜드-크로아티아 경기 승자와 16일 오전 0시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프랑스와 최종 경합을 펼칠 팀이 정해지는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준결승전은 12일 오전 2시부터 SBS ‘빼박콤비’ 배성재-박지성의 현장 생중계로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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