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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프리뷰] '프랑스가 기다린다!'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역사 쓸 준비 완료

[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간절함이 가득할 두 국가가 만났다. 사상 최초로 월드컵 결승을 노리는 크로아티아와 52년 만에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둔 잉글랜드의 맞대결이다. 잉글랜드의 경우 승리한다면 월드컵 원정에서 결승 무대를 밟는 것은 처음이다.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벨기에를 1-0으로 꺾은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만난다.

16강 대진표가 짜여 졌을 때부터 대진 운이 좋았다는 소리를 들은 두 팀이다. 반대쪽 그룹에 프랑스, 벨기에, 브라질 등 이번 월드컵의 우승 후보로 꼽혔던 국가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도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크로아티아는 8강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4강에 올랐고, 잉글랜드는 ‘질식 수비’의 대명사 스웨덴을 2-0으로 제압한 후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 ‘무패’ 크로아티아 vs ‘세트피스 최강’ 잉글랜드

크로아티아의 키워드는 ‘무패’다. 크로아티아는 조별예선을 전승으로 마무리했고, 16강에서 덴마크를, 8강에서 러시아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승부차기 승리는 무승부로 기록되므로 크로아티아의 전적은 3승 2무다. 8강 이상 진출국 중 패배가 없는 국가는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뿐이다.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국가들 중 최고의 세트피스 공격을 보유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세트피스를 통해 총 3골을 넣었으며, 이는 이번 월드컵 최고 기록이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도 세트피스로 웃었다. 잉글랜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의 헤딩 선제골이 터지며 경기를 쉽게 끌고 갔다.

잉글랜드는 페널티킥으로 인한 득점도 3골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다. 키커는 모두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덴마크전 승부차기까지 포함해 4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러시아 월드컵에서 호날두와 메시도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이어갔다.

# 관련 기록들, 최근 전적은 잉글랜드가 우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 크로아티아-잉글랜드전 프리뷰에서 흥미로운 기록들을 몇 가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와의 최근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특이하게도 7번의 경기들 중 6번이 수요일에 치러졌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단 한 번 만났다. 잉글랜드는 유로 2004 조별예선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3번째 월드컵 4강전을 준비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했고, 결국 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독일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잉글랜드는 득점 기록에 있어서는 이미 우승했던 1966 잉글랜드 월드컵과 동률이다.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11골을 기록했으며 1966년 잉글랜드 대표팀은 11골을 넣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에 이어 가장 다양한 득점자를 보유한 팀이다. 총 9명의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골맛을 봤고, 이는 9명이 골을 넣은 벨기에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보다 최근에 월드컵 4강 무대를 밟았다. 크로아티아는 다보르 슈케르가 이끌던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4강까지 올랐고, 4강에서 프랑스에 패했지만 3·4위전에서 네덜란드를 꺾으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두 팀 합쳐 4번 중 3번이 승부차기, 설마 이번에도?

크로아티아는 녹아웃 스테이지를 전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덴마크와의 8강전에서는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분 곧바로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되찾았다. 이후 팽팽한 흐름 속에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크로아티아가 승부차기 스코어 3-2로 승리를 가져왔다.

크로아티아는 러시아와의 8강전에서 드라마틱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 체리셰프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다시 동점골을 기록했고, 이후 연장전에서 역전골을 넣었지만 또 다시 러시아가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 스코어 4-3으로 러시아를 꺾었다.

잉글랜드도 승부차기를 경험했다. 잉글랜드는 16강 콜롬비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콜롬비아전 케인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추가시간 미나에게 극장골을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승부차기까지 갔던 경기는 잉글랜드의 승부차기 스코어 4-3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두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치른 4번의 경기 중 3번이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확률만 보면 75%를 자랑한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흥미진진할 따름인 승부차기가 이번 경기에서도 펼쳐질지 주목된다.

# 예상 라인업

그래픽= 유지선 기자

사진= 게티 이미지, 피파 온라인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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