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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POINT] ‘설욕 기회’ 로브렌, 월드컵서 ‘케인 악몽’ 씻을까

[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데얀 로브렌(29, 리버풀)이 월드컵 무대에서 해리 케인(24, 토트넘 홋스퍼)에게 얻은 악몽을 씻을 기회를 얻었다.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로브렌은 케인과 관련된 큰 트라우마가 있다. 로브렌은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반 30분 만에 교체됐다. 로브렌은 결정적인 실수를 두 차례 범했고 그 과정에서 케인이 2개의 골을 만들어냈다.

로브렌은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오프사이드 상황으로 착각하고 헤딩조차 시도하지 않았다가 그대로 공을 받은 케인에게 골을 헌납했다. 이어 로브렌은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 공의 낙하지점을 잘못 잡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헤딩 실수를 했고, 공을 받은 케인은 손흥민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이제 로브렌이 다시 케인을 만난다. 장소는 무대를 바꿔 월드컵 4강전이다. 리그에서의 기억을 의식한 것인지는 몰라도, 로브렌은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케인을 콕 찍어 언급했다. 로브렌은 10일 글로벌 매체 ‘골닷컴’을 통해 “케인은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로브렌은 “케인은 자신이 받고 있는 모든 신뢰를 받을 자격이 있다. 케인은 최근 몇 시즌 동안 항상 25골 이상을 넣었으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다. 그러나 나는 이런 스트라이커들에게 도전해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케인은 이번 시즌 EPL에서도 30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32골을 퍼부은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26)에 밀려 득점왕은 수상하지 못했다.

로브렌을 비롯한 크로아티아의 수비진은 조별예선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1)를 꽁꽁 묶으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어 크로아티아는 덴마크, 러시아를 연달아 승부차기에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남다른 각오로 무장한 로브렌이 4강전에서 악몽을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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