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프랑스에 12년 만의 결승행을 선물한 사무엘 움티티가 결승행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11일 새벽 3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 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벨기에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경기 초반 고전했다. 벨기에가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프랑스를 압박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빠르게 팀 재정비에 성공했고, 반격에 나섰다. 올리비에 지루를 타깃으로 한 공격이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고, 다시 주도권을 가져온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사무엘 움티티가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안겼다. 후반 6분 그리즈만의 코너킥을 움티티가 펠라이니와 경합을 이겨내며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프랑스에 선제골을 안겼다.

움티티의 이골은 결승골이 됐고, 프랑스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에 결승행을 안긴 움티티는 FIFA가 선정한 공식 최우수 선수 영광까지 안게 됐다.

프랑스를 16강으로 견인한 움티티는 경기 후 ‘비인스포츠’와 인터뷰서 “우리 모두가 이를 이를 만들었다. 난 득점을 했지만, 우리 모두의 수비적인 노력이 보상받은 것이다. 우리가 해냈다. 이런 자세를 통해 우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결승에 진출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정확히는 잘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다음 경기를 이겨야 하며 정말로 큰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이는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라고 결승전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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