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프랑스에 12년 만의 결승행을 선물한 사무엘 움티티가 벨기에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11일 새벽 3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 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벨기에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프랑스. 역시 최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으로 킬리언 음바페, 앙트완 그리즈만, 블레이스 마투이디가 공격 라인을,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가 중원을 담당했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사무엘 움티티, 라파엘 바란, 벤자민 파바르가 수비 라인을 구성하고, 휴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 고전했다. 벨기에가 변칙 공격 전술을 구사했고, 이들의 빠른 템포에 프랑스는 당황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빠르게 팀 재정비에 성공했고, 반격에 나섰다. 지루를 타깃으로 한 공격이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고, 다시 주도권을 가져온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움티티가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안겼다. 후반 6분 그리즈만의 코너킥을 움티티가 펠라이니와 경합을 이겨내며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프랑스에 선제골을 안겼다.

움티티의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프랑스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에 결승행을 안긴 움티티는 FIFA가 선정한 공식 최우수 선수 영광까지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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