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울산이 이영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울산 현대는 8일 오후 7시 30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5라운드에서 이영재의 극적골에 힘입어 상주 상무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리그 11경기 무패(6승 5무) 행진과 함께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먼저 홈팀 상주는 이광선, 김도형, 윤빛가람, 김호남, 심동운, 홍철, 신세계, 임채민, 김태환, 김남춘, 유상훈을 투입했고, 원정팀 울산 역시 주니오, 김인성, 김성주, 황일수, 김창수, 리차드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울산이 이른 시간에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 황일수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울산이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23분 박용우가 상대의 공을 차단하며 침투했고, 이 과정에서 유상훈의 발에 강하게 차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주니오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울산이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울산은 황일수, 주니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추가골에는 실패했다. 이에 상주가 김호남과 윤빛가람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울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상주가 후반 5분 김민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결국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홍철의 패스를 받은 김도형이 한 골을 만회했다. 이후 울산은 후반 13분 이영재, 상주는 후반 25분 신창무를 투입했다.

상주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9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김태환의 낮은 크로스를 윤빛가람이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울산은 한승규, 이종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울산이 후반 추가시간 이영재의 결승골이 터지며 승리를 따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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