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강원이 안방에서 전남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원FC는 8일 오후 6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5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강원은 3경기 무패(1승 2무) 기록을 이어갔지만 안방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아쉬웠고, 전남 역시 무승의 흐름을 끊지는 못했다.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먼저 강원은 제리치, 정조국, 이현식, 김영신, 박정수, 발렌티노스, 정승용, 김오규, 오범석, 이범영, 한용수를 선발로 내세웠고, 원정팀 전남 역시 김영욱, 박준태, 완델손, 유고비치, 이슬찬,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전남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분 강원의 수비수 김오규가 한용수의 패스를 건네받다 실수가 나왔고, 김영욱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후 강원은 정조국과 제리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찬스가 나오지는 않았다.

선제골을 내준 강원이 후반 시작과 함께 정조국을 빼고 디에고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강원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정승용의 코너킥을 박정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전남은 후반 23분 한찬희, 후반 31분 김경민, 후반 38분 이유현을 투입하며 반격했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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