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이 무회전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프랑스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라반과 그리즈만의 연속골에 힘입어 우루과이에 2-0 리드를 잡았다.

우루과이는 지난 16강전서 부상당한 카바니에게 휴식을 줬다. 투톱으로 스투아니, 수아레즈가 나서고, 미드필더에 벤탄쿠르, 베시노, 토레이라, 난데스가 출전한다. 수비라인은 락살트, 고딘, 히메네스, 카세레스가 지키고, 무슬레라 골키퍼가 골문 앞에 선다.

이에 맞서는 프랑스는 지루가 원톱으로 나서고, 그 아래 톨리소, 그리즈만, 음바페가 공격을 지원한다. 그 뒤로 캉테와 포그바가 허리를 지키고, 수비라인은 에르난데스, 움티티, 바란, 파바르가 출전한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 골키퍼가 꼈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격 대결을 펼쳤다. 전반 5분 스투아니가 오른쪽을 돌파한 후 날타로운 땅볼 슈팅을 날렸고, 곧바로 프랑스의 반격이 이어졌다. 음바페가 발빠른 드리블로 역습을 이어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프랑스의 수비수 바란이 전반 40분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그리즈만이 올려준 프리킥을 껑충 뛰어올라 자신의 대회 첫 득점을 만든 것이다. 프랑스는 바란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흐름을 잡았다.

후반전에도 프랑스의 행운은 이어졌다. 후반 15분 그리즈만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우루과이 골문의 정면으로 향했지만, 무스레라 골키퍼가 놓쳤다. 이로써 프랑스는 우루과이에 2-0으로 리드를 잡으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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