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스웨덴전을 앞두고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과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열린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8강에 오른 건 정말 대단한 기회다. 비록 우리가 2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다고 한들, 이런 기회는 두번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상대로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1968년 3-1로 승리를 거둔 이후 10경기에서 7무 3패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월드컵으로 시선을 옮겨도 두 번의 무승부를 기록했지, 단 한 번도 잉글랜드에게 패한적은 없었다.
이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웨덴은 정말 대단하고 과소평가된 팀이다. 우린 절대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된다"며 "우린 스웨덴과 다를 바 없다. 전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절대 도취되어서는 안된다. 그들은 우리보다 경험도 많고 토너먼트 성적도 좋다"며 경계했다.
잉글랜드는 7일 오후 11시 스웨덴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 불리는 만큼, 벌써부터 이 둘의 일전을 향한 기대감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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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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