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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선임 소위원회] 신태용 유임or외국인 감독 선임, 운명의 회의 시작

[인터풋볼=신문로] 정지훈 기자= 신태용 감독 유임 또는 외국인 감독 선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이 걸린 회의가 시작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꺾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지난 29일(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비록 1승 2패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독일전에 보여줬던 투혼에 만은 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줬고, 그야말로 금의환향이었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해 7월 4일 신태용 감독과 대표팀 사령탑 계약을 할 때 임기를 월드컵이 끝나는 7월까지로 결정했다. 이미 한국 대표팀이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도 사실상 종료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신태용 감독을 향한 여론이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 KFA는 5일 오후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감독선임 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신태용 감독의 거취 및 새로운 감독 선임에 대한 결정을 한다.

회의는 오후 2시에 시작됐다. 취재 기자들은 회의에 참석할 수 없는 가운데 김판곤 위원장을 중심으로 최진철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과 노상래 전 전남 감독,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김영찬 대한체육회 지역체육부장, 영국인 축구 칼럼니스트인 스티브 프라이스 등이 참가해 새로운 감독에 대한 문제를 논의한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외국인 감독 선임으로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처럼 외국인 감독 선임을 하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지만 다만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실패를 경험삼아 확실한 지도자 커리어가 있는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자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협회 내에서는 신태용 감독 유임에 대한 목소리도 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해 7월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자 급하게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아 소방수로 나섰다. 당시 여론은 신태용 감독에게 5년을 보장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좋았지만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의 경기력과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졸전으로 인해 여론은 금세 뒤바뀌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나서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했지만 신태용 감독은 한정된 시간을 부여받은 것이 사실이고, 독일과의 3차전에서는 전술적인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1,2차전에서 변칙이 먹히지 않아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분명 독일을 잡은 것은 역사적인 일이었다.

최소 2019 아시안컵까지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아시안컵까지 7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 대표팀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에게 기회를 주고, 이후에 다시 한 번 평가를 해도 된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 신태용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그때가 꾸준하게 물색해온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도 된다는 이야기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모든 것은 이번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감독에 대한 결과는 늦은 오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고, 김판곤 위원장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연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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