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대한민국, 독일, 멕시코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스웨덴과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로 진출한 스위스가 8강을 놓고 격돌한다.
스웨덴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막판 토니 크로스의 짜릿한 프리킥 골로 역전 패를 당했으나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3골을 성공시키며 반등했다. 좋은 수비를 펼치며 실점하지 않았던 이 경기에서 스웨덴의 골은 모두 후반전에 나왔다.
브라질, 세르비아, 코스타리카와 같은 조 스위스는 세르비아에 승리하고 브라질, 코스타리카와 비겨 16강에 올랐다. 견고한 수비를 펼치며 브라질에 1골을 허용했던 스위스는 또한 브라질을 상대로 1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브라질이 최근 9경기에서 유일하게 실점했던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 스웨덴의 베테랑 라르손이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 자리를 MLS에서 뛰고 있는 스벤손이 대체한다. 스위스는 리히슈타이너와 샤르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올 수 없다.
스위스를 둘러싼 심판의 편파 판정에 대한 의견이 많다. 이번 경기서도 스위스가 과연 심판 덕을 볼지 관심이 높다. 스웨덴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멕시코와 조별 경기 세 번째 경기에서 0-3으로 승리한 것은 스웨덴이 최고조에 올랐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양팀의 이번 맞대결은 골이 많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팀은 최근 십 수년간 만난 적이 없다. 2002년 마지막 친선전에서 1-1 무승부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스웨덴이 우세한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스웨덴 예상 라인업 (4-4-2) : 올센 - 아우구스틴손, 기랑키비스트, 린델뢰프, 루스틱 - 포슈베리, 에키달, 스벤손, 클래아손 - 토이보넨, 베리
스위스 예상 라인업 (4-2-3-1) : 솜메르 - 로드리게즈, 아카니, 주루, 랑 - 사카, 베라미 - 엠볼로, 제마일리, 샤키리 - 가브라노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