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문로] 김병학 기자= 지난 독일전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윤영선이 조현우 골키퍼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도전기는 끝났지만 축구공은 계속 구른다.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이 50일여의 월드컵 휴식기를 끝내고 오는 7일 15라운드 재개를 시작으로 다시 팬들 앞으로 찾아온다.

여전히 독일전의 승리와 감동이 남아있다. 이용(전북 현대),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주세종(아산 무궁화), 윤영선(성남 FC) 등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선수들도 다시 K리그에서 볼 수 있는 만큼 더욱 화끈한 재미가 예고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미디어데이가 시작되기 전 간단한 토크타임이 이어졌다. 23인 명단에 뒤늦게 합류한 윤영선은 뒤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독일전에서 김영권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선보였다. 티모 베르너, 율리안 드락슬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대표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전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에 대해 "세계 최강의 팀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이긴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대를 몇 번 놓친 적 있기 때문에 후한 점수를 줄 수 없을 것 같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환상적인 선방 능력을 선보인 조현우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윤영선은 "조현우가 없었으면 아마 대량 실점을 여러번 했을 것"이라며 "조현우에게 정말 고맙다. 그리고 같이 뛴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