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한 바페팀비 고미스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파브리스 무암바가 사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미스가 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의 28라운 원정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이에 무암바는 6일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를 통해 “요즘 개인적인 일에 집중하고 있었다. 고미스의 소식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봤다”며 자신과 비슷한 사고가 난것에 대해 걱정을 드러냈다.

불과 3년 전 같은 장소였다. 당시 볼튼 원더러스 소속이었던 무암바는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1-12 FA컵 8강전에서 쓰러졌다. 갑작스런 심장마비가 원이이었다. 무암바는 이 사고로 의식을 잃었고 현역 은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현재 언론 관련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암바는 이 사건에 대해 “같은 장소에서 또 나와 같은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며 고미스 실신에 대한 안타까움 나타냈다. 은퇴를 하고 축구계를 떠났지만, 여전히 축구와 선수들을 걱정하고 있었다.

다행히 고미스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미스는 지난 4일 본인의 SNS를 통해 “회복하고 있다”며 밝혔다. 그는 이어 “아버지의 건강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피로가 누적돼 있었다”며 자신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이 극심한 긴장상태를 만들었고 이것이 실신의 원인이 됐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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