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선방쇼로 팀 승리를 지켜낸 다비드 데 헤아에게 찬사를 보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수문장 데 헤아는 신들린 선방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판 할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데 헤아는 믿을 수 없는(unbelievable)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는 경기 막판 에슐리 영이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그렇지만 판 할 감독은 데 헤아에게 공을 돌렸다. 이유는 분명했다. 뉴캐슬은 9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를 넘지 못 했다. 특히 종료 직전 파피스 시세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겨줬다.

판 할 감독은 “나는 감독 생활을 하며 대부분 좋은 골키퍼들과 함께 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에드윈 반 데 사르, 바르셀로나에서는 빅토르 발데스가 있었다. 그 중 데 헤아도 포함된다. 이번 시즌은 최고"라며 추켜세웠다.

데 헤아가 골문을 지키고 있는 맨유는 2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26실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사우샘프턴(20실점), 첼시(22실점)에 이어 3위다. 이번 시즌 줄줄 새는 수비진을 고려할 때 데 헤아의 활약은 엄청나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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