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첼시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1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데려오기 위해 알바로 모라타(25, 첼시)를 거래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 “첼시는 그들의 목표인 풀리시치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의 모라타에 대한 관심을 이용할 수도 있다”며 “첼시는 6,000만 파운드(약 887억 원)가 책정된 윙어 풀리시치에 대한 거래에서 선수들을 옵션에 포함시킬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19살 신성 풀리시치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2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풀리시치는 첼시 외에도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등과 연결됐다.

반면 이번 시즌 첼시에 입성한 모라타는 리그 11골에 그치며 기대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전방에 고민이 생겼던 첼시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올리비에 지루(31)를 영입했다. 지루가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다음 시즌 모라타의 주전 확보는 다소 불투명할 전망이다.

모라타는 클럽에서의 부진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는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서도 탈락한 상태다. 첼시가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는 풀리시치를 데려오기 위해 모라타 카드를 꺼내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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