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올림피크 리옹의 장미셸 올라스 회장이 ‘뜨거운 감자’ 나빌 페키르(24)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페키르는 최근 리버풀 이적에 근접했었다. ‘BBC’와 ‘RMC 스포츠’ 등 공신력 높은 현지 언론들도 “리버풀이 페키르 영입을 앞두고 있다”며 페키르의 리버풀행을 기정사실화했고, 실제 메디컬테스트도 진행됐다.

그러나 메디컬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고, 이적료를 두고 양 측이 재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되고 말았다.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올라스 회장은 22일 ‘RT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페키르는 리버풀로 이적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나도 이적 원한다면 그렇게 하라고 했다”면서 “그러나 (협상) 시간이 너무 지체됐고, 상황이 복잡해졌다”며 리버풀행이 불발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페키르는 뛰어난 선수다. 그는 좁은 공간에서도 볼을 지켜내며,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리버풀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여왔다. 레알 마드리드도 그중 하나다. 다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며 향후 거취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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