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포르투갈 대표팀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분 만에 모로코의 골문을 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승점 4점으로, 아직 2차전을 치르지 않은 이란(승점 3)을 제치고 B조 선두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서 게데스와 투톱을 이룬 호날두 킥오프 4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모로코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이로써 호날두는 총 4골을 기록하면서 데니스 체리세프(3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FIFA는 경기 종료 후 호날두를 공식 MOM으로 선정했다. A매치에서 85번째(152경기) 골을 기록하면서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 89경기 84골)를 넘고 유럽 선수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쓴 호날두, 월드컵 득점왕 레이스도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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