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대어 폴란드를 잡은 세네갈 알리우 시세 감독이 경기가 끝난 후 소감을 전했다.

세네갈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종료된 후 시세 감독은 "우리는 전술적으로, 감정적으로 경기를 통제했다. 이 승리는 우리가 가장 좋은 가능성을 위한 경쟁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는 일본과의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세 감독은 "나는 아프리카 전체가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고 보장한다. 모든 곳에서 내게 전화가 온다. 우리는 아프리카를 대표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로써 세네갈은 폴란드를 잡고 일본에 이어 H조의 두 번째 승자가 됐다. H조는 남미와 유럽 예선을 뚫고 올라온 콜롬비아와 폴란드가 1패씩을 기록하며 돌풍이 불고 있다. 세네갈이 남은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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