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박지성 해설위원이 스웨덴전에 나서는 기성용을 바라보며 애틋한 마음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태용 감독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을 상대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양 팀 선수가 입장을 위해 터널에 두 줄로 늘어섰고, ‘완장’을 찬 기성용도 다부진 표정으로 각오를 새롭게 했다. 기성용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장의 무게감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지성도 기성용을 애틋하게 바라봤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기성용을 바라보면서 “나도 2010 남아공 월드컵 때 주장 완장을 차고 월드컵에 나갔었다”고 운을 떼면서 “주장 완장의 무게감이 그렇게 클 줄은 몰랐었다. 기성용을 보면서 지금 심정이 이해간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지성은 “선배로서 기성용을 응원해주고 싶다. 팀을 승리로 이끌며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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