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스웨덴의 스테판 뢰프벤 총리가 한국전 승리를 자신했다.

신태용 감독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멕시코가 최강으로 평가 받던 독일을 제압하면서 F조가 혼돈에 빠졌다.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과 스웨덴 모두 서로를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

이 가운데 스웨덴은 한국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를 비롯한 스웨덴 매체들은 한국전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스웨덴의 뢰프벤 총리도 거들었다. 뢰프벤 총리는 18일 ‘익스프레센’에 게재된 인터뷰서 “불행히도 회의 때문에 경기를 시청하지 못한다”라며 아쉬움을 전했지만, “우리가 2-0으로 한국을 꺾을 것이다”라고 한국전을 예상했다.

한편, 뢰프벤 총리를 비롯한 스웨덴 왕실은 이번 월드컵을 참관하지 않는다. 정치적인 이유다. 스웨덴의 체육부 아니카 스트랑드홀 장관은 “러시아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했다. 특별히, 인권과 민주적인 상황을 지켜봤다. 그리고 정부는 이번 월드컵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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