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과거 스웨덴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마르틴 달린(50)이 스웨덴의 상황에 자신감을 가졌다.

달린은 1994 미국 월드컵 당시 스웨덴을 대표해 뛰었다. 스웨덴은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달린은 4골을 넣으며 스웨덴의 공격을 책임졌다. 달린은 은퇴할 때까지 스웨덴 유니폼을 입고 60경기에 출전해 29골을 터뜨렸다.

달린은 18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골닷컴’을 통해 “스웨덴은 잘 조직된 팀”이라며 “스웨덴은 모든 선수들이 서로를 위해 열심히 뛴다. 스웨덴에는 진정한 팀 정신이 있다. 우리는 많은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협력심이 곳곳에 자리해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달린은 “나는 스웨덴이 2라운드까지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스웨덴이 한국을 잡을 수 있으며 멕시코까지 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독일전은 분명히 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스웨덴은 확실히 16강에 진출할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독일, 멕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지난밤 ‘우승후보’ 독일이 멕시코에 패하며 F조의 미래는 더욱 알 수 없게 된 상황이다.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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