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수 보강에 또 거액을 투자할 전망이다. 그 대상은 포르투의 오른쪽 수비수 ‘신성’ 다닐로 루이스 다 실바(24)이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다닐로의 영입을 위해 거액의 금액을 준비했다. 이적료로 약 5000만유로(한화 약 614억) 가까이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뜨거운 감자’ 다닐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버풀 등 명문 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었다.

맨유가 다닐로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분명하다. 최근 폼이 올라온 에슐리 영과 루크 쇼가 버티는 왼쪽에 비해 오른쪽 수비가 파괴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하파엘 다 실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방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른쪽을 책임질 확실한 수비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맨유가 다닐로의 영입을 성사시킬지는 미지수다. 포르투도 그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 대표팀에서 가장 친한 동료인 네이마르도 다닐로의 바르샤행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상황이다.

다닐로는 지난 2012년부터 포르투갈리그 포르투에서 활약 중이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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