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화력 보강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윌리안(29, 첼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최근 맨유가 보낸 시즌 중 가장 높은 리그 순위를 기록했지만, 트로피가 기대되는 주제 무리뉴(55) 감독의 2년차였던 것을 감안하면 무관이라는 점이 아쉬웠다.

시즌이 끝난 맨유가 공격진 개편을 계획 중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 “맨유는 올 여름 첼시로부터 윌리안을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875억 원)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일리 메일’은 “무리뉴 감독은 오랫동안 윌리안에게 관심을 가져왔다. 맨유는 지난 1월 첼시가 윌리안 판매를 꺼릴 때도 그를 문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윌리안은 최근 첼시를 떠날 조짐을 보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월 21일 "우리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48) 감독이 첼시에 남는다면 윌리안이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길 원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윌리안은 현재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윌리안이 맨유에서 첼시 시절 함께 한 무리뉴 감독과 재회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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