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역대 최고의 스쿼드를 보유한 벨기에가 G조 첫 경기를 치른다. 같은 G조의 잉글랜드는 튀니지와 같은 날 맞붙는다.

벨기에의 스쿼드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익숙한 이름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첼시의 수문장 쿠르투와부터 토트넘 수비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알더베이럴트와 베르통헌, 이번 시즌 맨시티 우승의 주역 데 브라이너, 첼시의 플레이메이커 아자르, 맨유의 괴물 공격수 루카쿠까지 마치 프리미어리그 올스타전을 방불케 하는 구성원이다.

현재까지 19번의 A매치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하는 벨기에는 지난 유로2016 이후 있었던 스페인과의 친선에서 0-2로 패한 이후 있었던 경기에서 14승5무의 성적을 내고 있다.

피파랭킹 55위의 파나마는 이번에 최초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다. 축구의 변방으로 간주되다가 2005년과 2013년 두 번의 골드컵 준우승을 하며 실력이 상승해 드디어 월드컵 본선까지 진출했다.

벨기에와 달리 파나마는 유럽 탑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없다. 하지만 105번의 A매치 참가 경험이 있는 베테랑 루이스 테하다를 비롯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한 노련한 선수를 6명이나 보유하고 있다.

파나마는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이후 가졌던 아시아와 유럽 국가와의 평가전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란에게 2-1로 패한 것을 비롯 8번의 평가전서 2승2무4패의 성적을 보였다. 스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0 스코어로 완패한 것은 이번 벨기에전에 대한 우려를 더욱 크게 만든다.

피파랭킹 3위 벨기에는 그저 승리에 만족하는 팀이 아니다. 막대한 화력으로 상대를 처참하게 공격한다. 최근 에스토니아와 지브롤터와의 경기서 무려 8-1과 9-0이라는 기록적인 스코어를 만들기도 했다.

서로 양팀간의 맞대결 기록은 없다. 이번 경기는 벨기에가 3점 이상의 스코어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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