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자국에서 벌어졌던 2014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국민들 앞에서 독일에 7-1로 패하는 수모를 겪은 후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4년을 기다렸다. 또한 2014년 이후 2015년 코파아메리카 8강 탈락과 2016년 센테나리오 조별 리그 탈락의 부진도 이번에 한꺼번에 만회해야 한다.

브라질은 남미 예선에서 12승5무1패로 2위 우루과이와의 승점을 10점 차이로 벌리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 진출 확정 후 가졌던 6번의 평가전도 좋은 기록이다. 잉글랜드와 0-0 무승부 제외하고 5번 모두 승리했다. 지난 해 11월 일본 원정에서 1골을 허용하고 이후 5경기 모두 클린시트 경기를 치렀다. 독일과의 원정 경기서도 독일의 골을 허용하지 않고 전반 제주스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0-1으로 이겼다.

이에 맞서는 피파랭킹 6위의 스위스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지난 유로2016 16강에서 탈락하기도 했으나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유로2016 우승팀 포르투갈을 2-0으로 패배시키기도 했다. 최근 4번의 평가전서 3승1무로 스페인과 1-1 비기고 그리스, 파나마,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시선은 단연 네이마르에게 쏠린다. 브라질 국민들의 염원을 이루어 줄 장본인 네이마르는 지난 3월 발목 수술을 받은 후 경기에 나설 만큼 충분히 완쾌되었으나 아직은 조심시켜야 한다고 브라질 코치진들이 최근 밝힌바 있다.

양팀의 최근 맞대결은 2013년 친선경기였다. 브라질의 자책골로 스위스가 1-0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수비력을 크게 향상시킨 브라질이 최근 가졌던 평가전과 같이 상대 스위스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선발 예상 (4-3-3) : 알리손 - 마르셀루, 미란다, 실바, 다닐로 - 쿠티뉴, 카세미루, 파울리뉴 - 네이마르, 제주스, 윌리안

스위스 선발 예상 (4-2-3-1) : 조머 - 로드리게스, 아칸지, 셰어, 리히슈타이너 - 자카, 베라미 - 주버, 프로일러, 샤키리 - 세페로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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