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드디어 대한민국이 속해있는 F조의 경기가 시작된다. 피파랭킹 1위이자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주인공 독일이 피파랭킹 15위의 멕시코를 맞아 첫 번째 조별 경기를 치른다.

세계 랭킹 1위의 위엄을 갖춘 독일이지만 최근 평가전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 최근 9일 있었던 사우디와의 친선에서 2-1로 승리했다. 그 전까지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오스트리아와 치렀던 5번의 평가전에서는 3무2패로 승리가 없었다.

하지만 실제 경쟁에서는 언제든 다시 제왕적 면모를 과시할 수 있는 독일이다. 독일은 월드컵 유럽 예선 10경기에서 무려 43득점을 몰아치며 10연승으로 본선에 올랐다.

멕시코는 북중미 예선 1위 자격으로 코스타리카, 파나마와 함께 러시아로 왔다. 이번 F조에서 독일과 함께 강력한 16강 진출 후보이다.

멕시코는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가졌던 유럽 팀들과의 7번의 평가전에서 4승1무2패의 성적을 보였다. 덴마크와 크로아티아에 득점 없이 패했고 웨일스, 벨기에와 비겼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아이슬란드, 보스니아, 폴란드를 상대로 승리했다.

하지만 최근 4번의 평가전에서 멕시코는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1득점을 했을 뿐 덴마크, 웨일스,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무득점에 그쳤다. 이번 독일전에서도 멕시코의 다득점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독일은 노이어 골키퍼가 변함없이 캡틴 완장을 찬다. 뮐러, 로이스 등 든든한 선배들을 업고 메인 스트라이커로서 월드컵에 첫 출전하는 22세 신성 티모 베르너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멕시코에서는 스타 플레이어 치차리토가 최전방을 맡는다.

이번 경기는 독일이 멕시코의 최소 골을 허용하며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해 컨페드컵에서 만났을 때는 독일이 4-1 승리를 거뒀다.

독일 선발 예상 (4-2-3-1) : 노이어 - 헥터, 보아탱, 훔멜스, 킴미히 - 케디라, 크루스 - 드락슬러, 로이스, 뮬러 - 베르너

멕시코 선발 예상 (4-2-3-1) : 오초아 - 가야르도, 아얄라, 살세도, 라윤 - 과르다도, 에레라 - 산토스, 벨라, 로사노 - 치차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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