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호베르투 피르미누(26, 리버풀)가 브라질 대표팀으로 대회에 참가 중인 소감을 전했다.

피르미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가는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됐다.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피르미누는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일조했다.

피르미누가 이 상황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피르미누는 17일 영국 ‘미러’를 통해 “나는 현재 월드컵에 와있고 이것은 브라질 선수들이 꿈꾸는 것이다. 나는 내 클럽과 비교할 수는 없다. 리버풀에서 타이틀을 얻는 것은 브라질에서 우승하는 것과 다른 풍미를 갖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피르미누는 “월드컵은 팬들과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이것은 명백하게 국가를 위한 모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기억은 언제까지나 남아있겠지만, 이것은 다른 도전이며 나는 이미 그것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피르미누는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피르미누는 이번 대회에서 가브리엘 제주스(21,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브라질의 최전방을 책임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브라질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브라질은 18일 오전 3시 스위스와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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