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비디오판독(VAR)이 시행됐고, 프랑스가 첫 수혜자가 됐다.

프랑스는 16일 오후 7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아레나서 열린 호주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승점 3을 추가했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22일 페루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드디어 이 경기서 VAR이 시행됐다. 지난해 컨페드레이션스컵과 U-20을 통해 시범 운영을 마친 VAR은 이번 월드컵을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그리고 이 경기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프랑스와 호주가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후반 9분, 폴 포그바의 패스를 그리즈만이 이어받는 과정에서 조슈아 리스던이 태클을 했다.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지만, 얼마 뒤 안드레스 쿤샤 주심은 경기를 멈췄고, VAR을 시행했다.

VAR 결과 쿤샤 주심은 원심을 뒤엎고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그리고 리스던에게 경고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이 선택으로 프랑스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비록 6분 뒤 마일 예디낙에게 페널티 킥으로 동점골을 내줬지만, 프랑스는 후반 36분 포그바의 골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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